2020년은 정말 기억되는 해가 될것이다.

코로나19.

역대 가장 긴 장마.

태풍 "마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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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올라오지도 않은 태풍 마이삭은...

대형 태풍에 어마무시하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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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지방에 큰 피해를 입힌

2003년 매미랑 진로가 비슷하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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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할매들 말에 의하면...

태풍 매미때...우리 개울가의 다리도

휩쓸리고, 꽤나 많은 피해를 입혔다고 하는데..

그 태풍이랑 비슷한 강도라고 하는데.

뭘 어찌 준비해야 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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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은 고추를 따야 하는데.

일손은 부족하고...

ㅠㅠㅠ

그래도 일부 딴 첫물고추..

열심히 씻고, 선별하고, 꼭지제거하고

주말에 고춧가루 생산하여

2020년 햇고추와 햇고춧가루를

오늘 첫 배송을 시작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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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중간 중간에 배송을 하면

일의 속도는 더디어 지지만.

급하다고 하시는 분이 있기에...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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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첫배송을 하고 나니.

갑자기 드는 생각...

많은 분들이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잘 모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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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 보관방법은???

고춧가루는 실온 보관이 가능하지만...

실온보관도 해를 넘겨 여름즈음이 되면

벌레가 발생한다.

그래서 냉장고에 넣는 분들도 계신다.

냉장고 또는 김치냉장고에 보관을 하는것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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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를 냉동에 보관하면...

몇년 묵은 고춧가루도 햇고춧가루과

비슷한 품질을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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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춧가루는 실온에 있으면

"화랑곡나방"이 알을 낳기도 한다.

그래서 벌레가 생기는것...

냉장고에 있으면 그렇지는 않지만.

냉장고를 열고 닫다보면

불빛이 들어가게 된다.

그럼 장시간 지나면 불빛에 의한

고춧가루 변색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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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고춧가루는

냉동보관.

이왕이면 검은봉투에 담아

냉동보관을 하면.

열고 닫을때의 불빛도 막을수 있고.

장시간 보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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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전

고추농사를 지으면서도

묵은 고춧가루만을 먹는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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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짚신장사 헌 짚신신는다"는

말씀이 딱 맞는 듯...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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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앞으로..고춧가루는

냉동보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