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122]입영한지 1주일.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5-01-23 17:06 조회1,12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우체국 택배가 도착했다니,
카톡이 왔다.
사무실에 앉아 미루어 짐작한다.
(1월부터 기간제근로자 알바중.5년째)
아...해담이의 옷이 왔구나...
1월14일.
입대하는 아들도 집에서 배웅을 하였다.
출근해야 한다는 핑계였지만..
부대에서 들여보내는것이 더 힘들듯하여...
본인은 혼자서 가겠다고 하였지만.
지네 아빠에게 맡겼다.
모든 부모들이 그러하겠지....
좀 더 편한 곳으로..
안갈수 있으면 안가기를.
작년 여름 어느날..
입대신청을 하더니.
1월밖에 없다고...
날이 좀 풀렸을때 갔으면 하는것은
부모마음뿐이겠지.
그래, 그래도 한여름에 가는것 보다 낫다고 생각해야지...
50사단. 대구교육대 입대
아무리 옛날보다는 군대가 좋아졌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군대이고.
매인 몸이 된다는것이 쉽지는 않지만...
요즘은 18개월이라 금방이라 하지만.
그것도 타인들의 기준.
본인과 부모에게는 짧지 않은 시간.
그래도 무슨 생각이 들었는지.
입대 전날, 스파게티로 저녁을 해 준다.
그리곤, 같이 사진한장 찍자하니, 선선히 응해준다.
ㅎㅎㅎㅎ

지난주에는 정말 마음이 편치 않더니.
지난 토욜에 통화를 하고나서는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다.
보내고 아침마다 카톡으로 장문의 편지를 썼는데.
점심때도 카톡을 보내고, 다른일 하고 핸폰을 보는 순간.
카톡에 숫자가 없었졌다.!!
생각을 하는데, 전화벨이...
역쉬 좋아진 군대는 맞네.
훈련기간중에 빨간날은 핸드폰사용도 가능하고,
빨간날은 훈련도 안 한다네..
가져간 책도 다 가져가는 바람에
아무것도 못하고 있다고..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것 빼고는 견딜만 하다고..
게다가 밥도 너무 잘 나온단다.
건강하게 지내다 나오길 바랄뿐!!!
아들아...
사랑한다.
엄마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