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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여행기 6....무이네(Mui ne) 관광...레드샌듄(red sand dune), 화이트샌듄(white sand 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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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맘 작성일16-01-28 14:21 조회7,27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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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동쪽 해변가를 왔으니..

일출과 일몰을 봐야지

무이네에서의 가장 큰 미션이었다.

 

한데...

아침 일출모습이 요렇게 밖에..

 

에고 아까버....

 

일몰을 기약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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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피싱빌리지로 고고...

이 지역 전통적인 벰부보트를 타 보기로...

 

원래는 저렇게 대나무로 만들어서 벰부보트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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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이것을....

 

이곳을 왔으니 기념으로 한번 타 주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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벰부보트를 타고 나가서 본 육지의 모습...

 

주택가 뒷편으로 모래 둔덕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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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명조끼도 없이 바닷가로 보트 타고 나간다고

속으로 엄청 걱정했다는 해담아빠..

 

얼굴에서는 그런 걱정을 읽을 수가 없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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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무이네는 휴양지 이기에

무이네 관광은 반나절이면 모두 마칠수 있다.

 

정확히 사막은 아니겠지만....

자연이 만들어놓은 모래 둔덕이

사막처럼 형성되어 있다고 해야 하나?

 

일명 레드샌듄과 화이트샌듄...

 

오후에는 그쪽을 관광하기 위해

택시가 오기로 하고는

점심을 먹으러 풍 친구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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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준비까지는 시간이 걸려 해담이는

야자수 그늘아래 해먹에서 낮잠도 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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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운 모래장난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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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옆에서 해먹을 누워보았다.

생각보다 넘 편하다..

 

해담아빠...우리 이것 하나 사 가자...

해도 들은척도 안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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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 친구집은 아버지는 어부이고

어머니는 저녁에 노점상(반쉐오)을 하시는데.

 

우리를 위해 특별히 점심때

해물 바베큐를 준비해주셨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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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 저것 정말 해산물을 많이도 먹었다.

한치, 가리비, 새우, 고동.

이름도 모르는 고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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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으로 나온것인데...

베트남 이름은 모르겠구...

 

어쩜 우리나라 식혜비슷하다고 해야 할까?

물론 내용물은 좀 다르지만..

안동식혜도 내용물이 다르잖아...

 

다시마랑 녹두, 대추를 넣어 만든것인데.

달짝지근하고 괜찮았다...

 

다시마랑 녹두의 조합이 정말 의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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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으로도 무서운 사막...

ㅋㅋㅋ

 

택시를 대절하여 레드샌듄-화이트샌듄-피싱빌리지-리조트까지 하여

450,000동(30,000원 정도?)

 

보통 무이네에서 반나절 관광은

신까페에서 운영하는것은  7불 정도를 하였다.

(화이트샌듄 지프 20분 대여 가격이 엄청나던데,

지프차 가격이 포함되어 있는지는 모르겠다)

 

아침에 피싱빌리지로 풍을 만나러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택시기사가 다가와서 하는 말

오늘은 일요일이어서 버스가 안 다닌단다...

아....

순진한 우리....믿고 택시를 탔다.

 

택시를 타니...자신이 레드샌듄, 화이트샌듄, 요정의계곡(미니 그랜드캐니언,?) 피싱빌리지

모두 관광을 시켜주는데 1인당 31불이면 가능하단다. 베트남동 630,000동.

신까페에서는 1인당 45불한다고 열심히 영업을 하였다.

 

순진한 난.....

잠시 고민을 하였다...

 

하지만 우리에겐 풍이 있으니...

하고는 그냥 내렸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일요일이라도 버스가 안다닌다는 말도 뻥이요..

1인당 45불이란것도 뻥이다...

 

누가 베트남사람은 버스요금도 뻥친다고 하더니...

완전 씁쓰리 한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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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풍이 알아봐 준 택시를 타고 우리끼리 사막 투어를 시작하였다.

 

모래의 색깔이 붉은 빛을 띤다하여 레드 샌듄....

무이네중심지에서 멀지 않은곳에 위치 해 있었다.

 

일명 샌드보드....

레드샌듄에 차가 서자 마자 따라와서는 호객행위를 하는

저 아이는 겨우 해담이 또래...

 

비료포대보다는 조금 더 두툼한 저 판대기를...

1인당 50,000동을 얘기하더라는...

 

해담아빠...아이가 저러고 있으니

그냥 타라도...

그래도 싶어...해담이랑 나랑 둘이 50,000동으로 합의 보고..

 

내 뒤의 어떤 외국인 남자는 1,000동을 하자고 흥정을 하더라는.

결론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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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풍에게 물으니 둘이 20,000동이면 될것을....

ㅎㅎㅎ

 

레드샌듄은 정말 너무 뜨거웠다.

아무 생각없이 덥썩 사막이라고 내려줘서 올라갔는데...

맨발에 샌들...

샌들사이로 들어오는 모래에 화상을 입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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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화이트샌듄을 가기전에...

혹시나 싶어 챙겨간 팔토시를 임시적으로 발에....

 

하지만...화이트샌듄은 레드샌듄만큼 뜨겁지 않았다는...

그냥 조금 뜨겁지만 걷기 힘들정도는 아니었다.

 

그래서 결국, 나중에는 토시가 불편하기도 하고 해서

빼고 걸어 다녔는데...

 

레드샌듄은 정말 화상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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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샌듄은 레드샌듄에 비해 규모가 크다.

레드샌듄을 보고는 이게 사막이야?..할 정도로 규모가 작았는데.

 

화이트는 그나마 좀 규모가 있었다.

물론 저 멀리 보이는 곳까지 가 보지를 못했지만.

 

화이트 샌듄입구에 도착하니, 지프차량과 3륜오토바이를 대여 해주고 있었다.

근데 20분기준으로 800,000-600,000동이라고 하니..

 

그냥 걷자...

사막에 왔으니 걸어보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물론, 해담이는 덥다고 찡찡거렸지만...

하지만 처음에만 조금 그랬지....

 

걸어가다보니, 멀리가지는 못했지만.

그래도 사막이란것을 느낄 수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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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하라 사막 같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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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샌듄에서 샌드보드를 온몸으로 해 볼까..

하였지만 실패...

실패한 김에 앉아서 모래 찜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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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벌겋게 익을 정도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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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신발도 벗고...발바닥 모래찜질로 마무리...

 

사막에서 일출도 괜찮다고 하는데,

다음에 기회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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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군데를 돌아보고 일몰을 보려고 피싱빌리지로....

일몰시간이 되니....관광객들이 모여든다.

배들도 모두 모여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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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라 하면...

하늘이 타 들어가는것 같은 일몰을 기대하였건만.

 

일출처럼 실망을 안기네...

처음에는 좀 멋지게 일몰을 볼 수 있을것 같더니.

결국은 구름에 가려....

 

환상적인 일몰을 볼 수가 없었다는 아쉬움...

 

빡센 일정을 마무리 하고

리조트로 돌아와서 저녁을 먹고 쉴려는데..

 

울 아드님께서 다음날 오전에 셔핑투어할려고 하니

수영장에서 놀 시간 없으니

저녁에 수영장가야 한다고 고집...

 

결국 수영장에서 2시간 놀고..

 

근데....난 다음날 셔핑투어 할 자신이 없다.

계속 감기약 먹고 다니는데.

무리하면???

해담이에게 사정하고

다음날 엄마도 수영장에서 같이 놀아준다고 약속한 다음.

 

꿈나라로...

 

힘든 일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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