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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2일차...비엔티안에서 방비엥가기(2020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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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0-02-03 11:09 조회3,2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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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에서의 아침은 전부 숙소에서

 

제공을 받았다.

아고다, 부킹닷컴...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숙소를 검색하면 90%이상이 조식포함으로

나왔기에 아침메뉴를 갈등하지 않아도 되었다.

아침메뉴는 역시는 호텔가격에 따라

질이 달라졌다.

좀 저렴한곳은 메뉴나 먹을것이 좀 그러하였고,

좀 가격이 나가는곳은 괜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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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방비엥 가는 버스표를 숙소에서 예약을 하였다.

 

방비엥 가는 방법이, 전용밴으로 가던가

아님 여행자버스를 이용해야 한다고 하였다.

전용밴은 인당 90,000낍

여행자 버스는 인당 65,000낍.

전용밴은 15인승 승합차이고, 자리가 좁다고 하였다.

여행자버스는 40인승이고 전용밴에 비하여 좌석간격이 넓다고 하여

여행자 버스를 예약해 두었다.

둘다 9시 30분에 있으며 도착시간이 똑 같다고 하였고...

(물론 버스는 약간 늦어질 수 있다고 함)

아침을 느긋하게 먹고, 일찍 호텔로비에 내려와 있었다.

9시25분이 되니, 전용밴이 와서는 몇명을 데리고 갔다.

그러고는 버스가 오지를 않았다. 기다려도, 기다려도...

30분 정도 지나서, 밴이 하나 오더니 티켓을 보여달라고 해서

보여줬더니, 타란다?

엥?...분명 40인승 버스가 했는데???

여튼, 타라니깐, 타고 있으니

여러군데의 호텔에 들려 사람들을 태우고는

버스터미널같은곳으로 들어갔다.

버스를 바꿔타나 싶었는데.

서류를 주고, 받고 하더니.

그대로 방비엥으로...

가는 도중 검색을 해 보니

여행자 버스가 3가지가 있는데.

15인승, 25인승,40인승.

배차가 랜덤이란다.

결국 복불복.

그래도 밴좌석 중에서 그나마 좀 나은

밴 문 바로 옆과 운전석 바로 뒷열에 앉게 되어 그나마 다행.

밴의 마지막 3.4열은 다리도 제대로 못 펼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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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비엥까지는 170키로 정도.

 

그런데 예상 소요시간은 4시간으로 1시30분.

우리나라 같으면 2시간이면 될 듯한데.

길도 고불 고불하고 거의 달리지를 않는다.

그리고 출발하고 2시간쯤 지나(12시쯤) 휴게소에 잠깐 들리는

이 휴게소까지는 거의 평지인데, 휴게소 이후부터는

고개를 넘고 넘고...

게다가 라오스 13번 고속도로라고는 하지만.

우리나라 국도 수준보다도 못한 도로 상황.

또....자세히 보면..

도로에 중앙선이 제대로 없다.

차선은 처음에는 있었는지모르지만,

세월이 흘러 지워졌는지 어떤지...

그냥 차선이 없다고 보는것이 맞다.

그러함에도 다니는것 보면, 참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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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만 포장이 되어 있고

 

도로 옆...인도(?) 같은곳은 그냥 비포장이다 보니

길가의 나무와 풀들 위에 흙먼지가 소복하게 앉아있다.

나중에 방비엥에서는 더 심한것을 보게 되지만....

오후 1시30분쯤 되어, 방비엥에 도착하였다.

아마리 호텔 맞은편에 내려 준다.

방비엥에 내리자 마자 든 생각...

여기가 한국인가?

내림과 동시에 여기저기에서 들리는 한국말과

여기저기에 보이는 한국 간판.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다녀 갔으면...

라오스에 우리나라사람들이 많이 찾게 된것이

"꽃보다 청춘"인지 뭔지 하는 TV프로그램때문이라고 하던데.

좋은 현상인지 나쁜 현상인지..

비엔티안 여행자거리에만도 한국인이 운영하는 쉼터가

3-4개 된다고 하고

방비엥에서는 한국인 가게가 더 많이 되는듯.

버기카 대여업체,

맛사지 대여업체,

식당...

얼마나 많은 한국사람들이 다녀가고,

한국인사람들이 얼마나 큰 시장인지...

하물며, 길 중간 중간에 주택을 임대한다는 한국어 간판까지..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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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에서 내리니 저~~앞에 숙소가 보였다.

 

가까운데 잘 정했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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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여행내내 어찌 밥 시간이 늦어진다.

 

호텔에 짐 풀고, 근처 음식점으로.

볶음밥, 쌀국수, 캬오삐약, 커리.

기본 술과 음료.

109,000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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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는 여유있게 방비엥 시내를 구경하면서

 

다음날 있을 액티비티 예약을 하였다.

방비엥에서 한국인이 하는 버기카 대여업체.

칸야투어를 찾아갔는데...

어째 냄새가 난다.

네이버 블로그 여기저기에 한국인이 한다고

친절하다고 해 놓았는데.

한국인 바지사장인것 같은 느낌...ㅋㅋ

어째든 저곳에서 버기카 4인용 1200cc 4시간과

캬약과 튜빙 2시간

모두 800,000낍 예약.

오전 9시부터 캬약과 튜빙을 먼저하고 11시에 도착하면

점심먹고 1시부터 버기카 대여하는것으로...

이때까지 라오스에 덜 적응되었는지

부르는 가격을 다 줬다.

그러고 나서 생각하니, 뭔가 바가지 쓴 느낌(?)

그랬다...

버기카 타고 가면서 보니, 좀 더 저렴한 집이 있더라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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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액티비티까지 예약하고, 저녁 야시장을 위하여

 

잠깐 휴식하러 숙소로 가면서 보니,

숙소 바로 옆에 사원이 있었다.

사원에 잠시 들러 구경하고...

와불이 참 많다.

와불상에 관한 얘기는 나중에 비엔티안에서

한국인 가이드에게 들었는데..

어느 불자가 독약이 들어 있는 줄 모르고

부처님께 시주했는데, 부처님이 그걸 안 받을 수가 없어

받아서는 다른 제자들에게는 먹지 말라고 하고,

그것을 자신이 먹고 나서,

죽어가면서 힘이 없어 누워서 제자들에게

설법을 하는 모습이라는 설명이었는데.....

믿거나 말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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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담이가 어디선가 봤다고 하던데.

 

라오스 국민은 우리나라 남자들이 군대가는것처럼

일정기간 의무적으로 스님생활을 해야 한다고..

그래서 그런지 어린 스님들이 참 많았다.

그, 어린 스님들이 북을 치는데, 정말 잘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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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던 야시장...

 

ㅋㅋㅋ

비엔티안에서 라오스 티를 하나 사 입은 해담아빠는

해담이를 꼬셔서 결국은 커플룩 완성.

근데, 똑 같은 옷인데, 여기가 더 저렴...

비엔티안 야시장보다 더 인상적인것은

야시장에서 장사하는 많은 라오스인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장사를 한다는 점.

어떤 집은 아예, 어린애가 주인인듯.

엄마는 뒷짐지고 떨어져 있고...

어린애가 장사를 하니 흥정도 못하겠고.

참, 난감하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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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점심으로 저녁은 생각없고,

 

야시장에서 이것저것 간식으로 저녁 대체...

역시 열대 과일은 망고...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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