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0121]심비대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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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4-01-22 10:17 조회61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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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주동안소설많이많이씀
#보건증
#해프닝
#엑스레이찍으실때는꼭숨을확들여마신후찍으세요
매년 보건증을 만들고 있다.
작년...11월중순 보건증을 찾으러 가니..
보건증 앞면에 커다랗게 적힌 소견 한 줄.
#심비대
헉..
이게 뭐지?
차를 돌려 다시 보건소로...
보건소 공중의와 상담하니...
매년 찍은 X_RAY를 보면서 열심히 열심히 설명...
2012년부터 찍은 사진을 보면....
조금씩 심장이 커지다가..올해 갑자기 확~~커졌단다.
사진위에 심장크기를 재면서 설명을..
내 눈에도 확연히 커진것이 보인다.
그러면서...
숨찬증상이 없었냐고??
나??
숨찬증상이 있는것은 10년도 더 되었는데..
조금만 걸어도 숨이 차고 산에라도 갈려면
심장이 터져버릴것 같은 경험이 너무도 자주..있어왔다.
당뇨, 고혈압, 고지혈증은???
여태 그런것 모르고 살았는데요???
이렇게 심장이 커지면 위험하다고 얼른 큰병원 가란다.
말하지도 않은 의뢰서까지 써 주면서...
좀 있으면 옷만 갈아입어도 숨이 차서 생활이 힘들꺼라고...
오만 잡 생각이 머리를 가득 메운다.
10여년전에 우리집에 뭘 상담하러 오신 한의사가
날보고는 심장이 안 좋은것 같다고 하고..
해담아빠보고는 신장이 안 좋은것 같다고 한 말까지 생각나고...
마침 그날 부산 볼일보러 가는날이라서..
조카에게 전화했다.
너네 병원에서 급하게 진료가능하냐고...
당일 오후 늦게 도착이라 힘들다고 하면서
다음주 예약을 잡아주었는데..
며칠 생각을 하니.....병원 예약을 미루어야 할것 같았다.
혹시나...해담이 면접 앞두고 안 좋은 얘기 들으면.
엉망이 될것 같아 병원 예약을 연기하고 기다렸다.
그렇게 모든 면접이 끝나고...
어제 병원을 다녀왔다...
병원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심장이 뛰기 시작한다.
진료실에 접수하니, 간호사가 혈압을 재고 오란다.
심장은 더 벌렁벌렁...
잠시 쉬었다가 혈압을 재었지만.
생전 처음보는 숫자 168/98
헉....
나 여태 130을 넘은적이없는데???
오히려 저혈압이 아닐까 걱정할 정도였는데.
잠시후 다시 재어도 160언저리...
5분쯤후에 재어도 148
10분쯤 후에 재어도 134...
정말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근데.
근데...
너무했다.
보건소에서 x-ray 사진 카피 안된다는것을...
힘들게 해 갔다.
의사가 2012년것부터 보더니...
확실히 커졌네요...한다.
그러면서...혹시 사진 찍는 순간
숨을 들이마시지 않은것 아니냐?고 물어보네?...
엥?
잘 모르겠는데요?.
그냥 평상시처럼 찍은것 같은데요?
숨을 들여마시지 않으면 폐가 부풀러오르지
않아서 심장이 커보이는 경우가 있다나???
헉......
그러면서, 다시 x-ray, 심전도, 심장초음파를 하고.
의사 앞에 앉으니, 그냥 집에 가란다.
켁.
작년 사진과 비교를 해보면서 설명하는 왈....
비슷하죠?
심장초음파에서도 열심히 활력있게 잘 뛰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허무하게 끝난 대학병원행...
그냥 그 공중보건의가 혹시 모르니,
다시 한번 x-ray 찍어보라고 했으면,
영양에서 해결이 되는것을...
왕복 6시간 운전에 경제적으로 깨짐...ㅠㅠㅠㅠ
혹시 여러분들도 모르니...
#엑스레이찍으실때는꼭숨을확들여마신후찍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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