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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01]나에게는 열두봉지의 고춧가루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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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4-04-08 09:56 조회1,0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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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땅의 영양분을 흠뿍 받고 자란

새 봄의 파들...

항상 김장때 먹을려고 심는데..

김장때는 너무 어리든가,

아님 너무 억세든가..하여

포기를 하고

새 봄이면 파릇파릇 달콤한 파김치를 담는다.

작년에는 2번을 담구었는데.

뒤에 담은것을 보니..

오랫동안 먹을수 있었어,

올해는 한방에 많이...

버트...내가 잘 못 생각했다.

세상에..내가 쪽파를 5시간이나 다듬었다.

게다가 언니에게 파를 보내겠다고 하니..

김치를 담아달란다..

헐...

양을 좀 줄여볼려다가...ㅠㅠㅠ

그래도 나에게는 많은 고춧가루가 있기에 가능하다..

ㅎㅎㅎ

내가 미쳐...

저 많은 파를 어찌 절이냐...걱정을 했더니.

좋은 팁도 얻게 되었다.

덕분에 쉽게 절이고.

작년 김장김치 양념 남은것으로.

후딱 해 치웠네...

ㅎㅎ..

이제 맛나게 익기만 기다리면 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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