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4월 이즈음이면...

산속으로 간다.

집에서 한시간 거리...

​

자연산 머위를 꼭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기에..

그런데, 올해는 조금 이른듯 하다.

​

지난 겨울이 그렇지 춥지않아

봄이 빠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늦은 느낌이다.​

멀리서 봐도..

머위가 올라온것이 보여야 하는데.

어찌 머위 잎이 안 보인다.

​

작년 머위를 따고 나서는 처음으로 들어왔는데.

그사이 나무들이 쓰러지고 난리가 나 있다.​

​노루귀는 역광으로 찍으면 

줄기에 있는 솜털들이 잘 나타난다는데.

사진 찍는 솜씨는 늘지가 않네...

​

진드기가 무서워..

방제복을 입고...ㅎㅎㅎ

​

평소보다 개울에는 물이 많네.

올 봄에는 사흘걸러, 비가 오니...

ㅠㅠㅠㅠ

​

산에서 내려오면서

눈개승마도 딱 한번먹을만큼만 뜯어왔다.

​

몸을 움직이면 자연이 주는 선물들이

의외로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