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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26]20년만에 처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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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4-05-27 11:17 조회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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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담아빠는 집이 가장 좋다는 사람이다.

 

성격적으로 조용히 음악 듣는것을 좋아라 하고...

 

 

그런 해담아빠랑 같이 어디 놀러 가자고 하기가 힘이 든다.

 

해담이 어릴때에도

 

어딘가를 한번 가려면

 

며칠 전부터 얘기하고...해야

 

겨우 따라 나서는 사람?

 

 

그런 사람이 어제...토요일에

 

갑자기..."내일 아침에 일 좀 하고 바람쐬러 가자..."

 

난 그냥 한귀로 듣고 흘려버렸다.

 

 

저러다가 또 어영부영하다 그냥 지나칠껄?

 

하면서...

 

 

그런데, 오늘 아침...

 

일하고 들어와 있다가..

 

갑자기 나가자...

 

어딜?

 

어제 바람쐬러 가자 했잖아..

 

점심은 먹고 가야지.

 

그냥 나가서 바람쐬고 먹자...

 

 

그래서 갑자기 나선 길.

 

 

어딜 갈까???

 

그냥 차 타고...영해쪽으로 가보자...

 

 

영해 넘어 가는 창수령.

 

터널을 개통하였네.

 

 

아...근데, 영양쪽에서 두번째 터널이

 

위험해 보인다.

 

내리막길에 커브까지.

 

 

첫번째 터널은 뭔가 다른 터널과는 다른 느낌...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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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해담아빠, 귀농하기전

 

영덕 오천1리 봉정마을이란 곳에 몇번 가보았다고 한다.

 

지인들이 있어서..

 

그곳이 그렇게 마음에 들었다 하여.

 

그래..그럼 그곳 함 가보자...

 

 

창수령 넘어..

 

운서산 장육사쪽으로...

 

장육사 들러볼까?

 

 

장육사는 고려말 나옹선사가 창건한 절이란다.

 

나옹선사와 관련있는절이

 

공덕산 묘적암, 여주신륵사, 절2개가 더 있었는데...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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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잘 알고 있는 이 시조를 지으신 분이라네..

 

오늘 공부 밑줄 쫙~~

 

ㅎㅎㅎㅎ

 

 

청산은 나름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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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말이면 700여년 된 절인데.

 

대웅전을 보면...그 정도는 아닌듯하고

 

설명에는 1900년에 중수를 하였다고 한다.

 

그 동안 산불로 소실되고 임진왜란때도 폐사가 되고 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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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 한 시간에 출발하여,

 

장육사 들리고 하니

 

밥때를 놓쳤다.

 

 

영해에서부터...

 

위로 위로..후포에서 냉면으로 간단히..

 

 

사실은 원주민(?)들이 간다는 생선구이집을 찾아갔는데.

 

브레이크 타임...ㅠㅠㅠ

 

 

간판은 아주 오래되어 보이고,

 

메뉴는 딱 냉면 3가지.

 

물냉면, 비빔냉면, 회냉면.

 

면도 직접 뽑고 하여

 

기대를 하였는데.

 

기대에는 못 미친다.

 

 

기대만큼 하면....위치까지 공개하려고 사진을 찍었건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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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포에서 구주령을 넘기로 하였다.

 

영양에 귀농 후...초창기 몇년간은 백암온천간다고

 

간혹 가던 길인데.

 

구주령 길이 워낙 험하여

 

웬만하면 그 길을 피하고 싶은 곳이다.

 

 

그래도 오랜만에 함 가보자...

 

 

백암온천을 지나 후포쪽에서 초반에는 

 

도로를 조금 펴기는 하였으나.

 

구주령 쪽은 그대로 이다.

 

그래도 심리적으로 예전보다는 훨~~편한 느낌.

 

 

산세가 9개의 구슬과 같다고 하여 구주령이라 했다 하는데..

 

글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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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주령에서  후포쪽을 바라본 모습.

 

일출도 보일듯한데...

 

 

왼쪽 사진을 자세히 보면

 

어느때인지는 몰라도 산사태의 흔적도 보인다.

 

 

저리도 깊은 골의 가장 아래는 어디일까?

 

사람이 내려갈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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