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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703][카자흐_키르]20250608/6일차_1...고산에서 드립커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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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해담는 집 작성일25-07-07 13:17 조회1,25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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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의 호수멍과 여행동기들

 

 

이번 여행을 위하여

 

출국 전에 급하게 호주에서 오신

 

수정 샘...

 

 

여행중 먹을꺼리를 이것저것 

 

많이도 챙겨오셨다.

 

 

그 중에서도 압권은

 

드립커피.

 

커피기기를 전부 챙겨오셔서

 

시도 때도 없이 커피를 타주신다.

 

 

덕분에.

 

송쿨호수에서 아침에 일어나면

 

진한 커피를 마실수 있었다.

 

 

골다공증때문에 

 

커피를 줄여야 하는데.

 

아침 일찍부터 

 

유르트안에 퍼지는 

 

커피향은 참을 수가 없다..

 

ㅎㅎㅎ

 

그렇게 커피한잔과 호수를 바라보며

 

송쿨에서의 온전한 하루를 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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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고춧가루다...ㅎㅎㅎ

 

 

아침밥을 먹고는

 

호수 반대편 설산이 보이는 곳으로

 

산책을 가기로 하였다.

 

점심때까지 3시간 정도가 있으니.

 

갈 수 있는 만큼 갔다가 되돌아 오기로..

 

 

설산이 눈앞에 있고.

 

조금만 가면 바로 일것 같지만.

 

다가가면 갈수록 멀리 도망을 간다.

 

무지개를 찾아 떠나는것과 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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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고개에 올라서면 설산이 손에 잡힐까???

 

 

눈에 보이는 저 고개마루만 올라서면

 

금방일것 같은데.

 

보이는 고개마루를 올라서면,

 

또 다른 고개마루가..

 

차라리 목표지점일것 같은 곳이

 

보이지 않으면...

 

언젠가는 나타나겠지..하는데.

 

그렇지 않고...

 

저곳까지만 가면 바로 뒤일것 같은데.

 

ㅠㅠㅠ

 

아마도 우리네 인생이 그러하지 않을까?

 

한 고비를 넘기면,

 

또 다른 고비가 있고.

 

오르막을 오르면, 내리막이 기다리고 있고.

 

 

인생이 그런것인지 알면서도.

 

내 인생은 안 그러리라.

 

안 그래야 해...

 

하는 생각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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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햇반에 컵라면이란 소문이 있었는데.

 

우리 유르트에서는

 

컵라면이 아닌 냄비라면을

 

끓이고 있더라.

 

수정샘은  어디선가

 

냄비와 버너를 가져와서는...

 

솜씨도 좋으셔..

 

 

아마도 유르트 주방에

 

뭔가를 주고...뭔가를 빌려 온 듯..

 

아침에도 뜨거운 물을 가져와서는

 

모두에게 커피를 내려주었지...

 

 

뭔가를 받았으니...

 

편리를 봐줘야 하는것은 세상 어디나 공통..

 

 

코츠코르에서 여러 야채를 사오신

 

모니카샘도...

 

집에서 입지 않는 것들을 가져와서는

 

유르트 주방식구에게 나눠주고.

 

저녁 반찬를 만들어내는 재주..

 

ㅎㅎㅎ

 

 

송쿨에서의 이틀날도 날이 썩 좋지는 않았다.

 

간간히 내리는 비.

 

간간히 쏟아지는 햇살.

 

 

저녁에는 구름이 걷혀

 

밤하늘이 아름다웠으면...하였지만.

 

새벽2시에 나갈때만 해도..

 

그냥 저냥이었는데.

 

월몰이 되고...

 

새벽3시가 넘어서는

 

은하수를 볼 수 있었다는....ㅠㅠㅠ

 

 

의사샘이 건진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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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틴아라산과 송쿨에서의 은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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